아산 초등학교에 흉기찔린 40대 남성 "도와달라"

학교 인근서 다른 30대 남성 숨진 채 발견..경찰, 연관성 등 수사

(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아산의 A초등학교 인근에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은 채 A초등학교에 들어와 도움을 요청한 또다른 40대 남성과 숨진 30대 남성과 관련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4일 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13일) 오전 10시 30분께 아산의 한 초등학교에 40대 남성 A씨가 무단으로 들어왔다.

A씨는 흉기에 찔린 채 피를 흘리며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학교 관계자의 신고로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흉기에 찔린 점 등을 근거로 주변 탐문을 거쳐 학교 인근에서 30대 남성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A씨와 숨진 남성의 관계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ssue7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