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일본이 포기한 2021 FIFA 클럽월드컵 개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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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이 일본이 개최를 포기한 2021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14일(한국시간)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대니 조단 남아공 축구협회장은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파트마 사모라 FIFA 사무총장을 만나 7개 팀이 겨루는 클럽월드컵 개최를 위해 어떤 제안을 해야하는 지 자세한 내용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단 남아공 협회장은 "주말까지 우리의 입장을 알릴 것"이라며 클럽 월드컵 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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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일본이 개최를 포기한 2021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14일(한국시간)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대니 조단 남아공 축구협회장은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파트마 사모라 FIFA 사무총장을 만나 7개 팀이 겨루는 클럽월드컵 개최를 위해 어떤 제안을 해야하는 지 자세한 내용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럽월드컵은 대륙별 클럽 챔피언들이 겨루는 대회다.
FIFA는 당초 올해부터 참가 팀을 7개에서 24개로 확대하려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종전 방식을 유지하기로 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첼시를 비롯해 7개 팀이 출전한다.
당초 일본이 올해 대회를 개최하려고 했지만 도쿄 올림픽과 도쿄 패럴림픽을 마친 뒤 코로나19 확진세가 심각해 지난주 개최를 포기했다.
FIFA는 아직 일본을 대체할 국가에 대해서는 특별한 입장을 전하지 않은 가운데,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도 개최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단 남아공 협회장은 "주말까지 우리의 입장을 알릴 것"이라며 클럽 월드컵 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2010년 월드컵 개최국이었던 남아공은 훌륭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변수는 코로나19다. 남아공은 여전히 확진자 숫자가 하루 수 천 명씩 발생하고 있다.
매체는 "남아공은 코로나19 확산세가 한 달 전 하루 2만명에서 지난주 4000명으로 줄었다"며 "정부 차원에서 규제 완화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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