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환' 엘리엇 페이지, 가슴 절제 수술→턱시도 입고 등장

2021 멧 갈라(MET Gala)에서 턱시도 입고 참석한 엘리엇 페이지

배우 엘리엇 페이지 /사진=AFPForum=뉴스1

성전환 수술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던 할리우드 배우 엘리엇 페이지(전 엘렌 페이지)가 턱시도를 입고 '멧 갈라'에 참석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는 2021 멧(MET) 갈라 행사가 열렸다.

이날 엘리엇 페이지는 '발렌시아가'의 블랙 턱시도 슈트와 운동화를 신고 등장했다. 전보다 강해진 턱 선과 짧은 머리카락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12월 엘리엇 페이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가 트랜스(젠더)라는 것을 여러분께 알리고 싶다. 나를 지칭하는 말은 'he'나 'they'고, 내 이름은 '엘리엇'"이라고 성전환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올해 3월에는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가슴 절제 수술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엘리엇 페이지는 2017년부터 만나던 브로드웨이 안무가 엠마 포트너와 2018년 동성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올해 1월 두 사람은 "서로를 최대한 존중하며 친구로 남을 것"이라는 발표와 함께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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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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