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장악 후 아프간 언론사 153곳 문 닫아
이여진 2021. 9. 14. 17:28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재집권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150곳이 넘는 언론사가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언론 톨로 뉴스는 지난달 15일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한 이후 언론사 가운데 최소 153곳이 운영을 중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운영을 중단하게 된 주된 이유는 어려운 경제 여건과 탈레반이 부과한 제재 때문으로 전해졌습니다.
아프간 전국언론인협회 대표는 "국제기구들이 언론탄압 해결에 즉각적인 조처를 할 것을 촉구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언론과 시민의 자유는 곧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탈레반 집권 후 언론탄압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수도 카불에서 여성 시위를 취재하던 언론인들이 탈레반에 구금되고 폭행당하면서 국제적인 공분을 일으켰습니다.
또 여성 언론인들이 해고되기도 했습니다.
YTN 이여진 (listen2u@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연예인 A씨와 유튜버의 싸움? 궁금하다면 [웹툰뉴스]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홍준표, 이영돈 PD 영입 보류..."비판 봇물처럼 쏟아져"
- "끊임없는 통화에 돈다발? 수상한데"...보이스피싱 막은 기사들
- 고무줄로 주둥이 꽁꽁 묶인 채 버려진 백구..."악마를 찾습니다"
- 머스크, 트윗 한줄에 '시바 플로키' 코인 폭등
-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받던 목포시의회 의원 숨져
- '역주행 사고' 조롱 편지 작성자, 자진 출석
- "'악성 민원인' 된 것 같아..." 또 사과 태도 논란 [앵커리포트]
- '약속 지킨 할부지'...푸바오, 3개월 만에 강철원 사육사 만났다
- [날씨] 반복되는 '폭우 뒤 폭염'...오늘 밤사이 또 집중호우
- '한동훈, 여사 문자 무시' 논란...나경원 "판단력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