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디자인경영센터장에 배상민 교수

김태성 2021. 9. 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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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내 사장급 중 최연소
롯데는 14일 롯데지주 내에 디자인경영센터를 신설하고 초대 센터장으로 배상민 카이스트(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50·사진)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현재 롯데 사장급 인사 중에서는 최연소다.

배 사장은 글로벌 디자인 명문인 뉴욕 파슨스디자인스쿨과 서울대 대학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1998년 동양인 최초이자 최연소 파슨스디자인스쿨 교수가 됐다. 2005년 한국에 돌아와 카이스트에 사회공헌디자인연구소를 만들고 디자이너 제자를 양성해왔다.

배 사장은 레드닷(독일), iF(독일), IDEA(미국), 굿디자인(일본) 등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40회 이상 수상한 국내 최고 디자인 전문가이기도 하다.

롯데는 최근 그룹 미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전문가를 영입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배 사장 영입은 전략적 자산으로서 롯데의 디자인 역량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이뤄졌다.

그가 이끌 디자인경영센터는 제품이나 서비스에서 디자인 혁신을 이끄는 한편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강화하고 롯데 내부 전반의 혁신도 주도할 예정이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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