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민 92.1% "다른 지역 대비, 수성구 삶의 질 만족"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 수성구민 10명 중 9명 이상(92.1%)이 ‘다른 지역 대비 삶의 질 만족도 및 자긍심 높다’고 대답했다.

14일 대구 수성구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약 2개월간 만 18세 이상 수성구민 800명과 위원회별 소속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정주 의식, 구정 운영평가 등 12개 분야에 대해 행정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각종 포털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에 표출되는 수성구 관련 주요 키워드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보다 다양하게 조사가 이뤄졌다.

행정수요 조사 결과 구민의 구정에 대한 종합만족도는 66.7점, 전문가의 종합만족도는 76.4점으로 나타났다.

정주 의식에 관한 질문에는 '계속 살고 싶다'가 46.7%로 가장 높았다. 가급적 살고 싶다(40.6%), 가급적 이사하고 싶다(10.6%), 꼭 이사하고 싶다(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성구민 10명 중 9명이상(92.1%)이 '다른 지역 대비 삶의 질 만족도 및 자긍심이 높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에서는 72.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산·범물·두산동, 60대 이상, 여성, 중산층에 있는 구민들이 긍정적 평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성구민들은 우선적으로 추진할 정책에 대해 '일이 있는 경제도시'를, 전문가는 '매력 있는 문화·관광·교통도시'를 각각 꼽았다.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 사이트와 모바일 기준 검색된 키워드를 살펴보면 수성구의 경우 월간 검색 빈도는 PC가 2800건, 모바일은 1만6850건이였다. 연간 총 23만여건 누적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 수성구의 대표적인 키워드는 수성구, 수성구청, 수성구청장, 대구스타디움, 수성못 등 5가지로 조사됐고 이들의 연간 총 조회 수는 약 60만건으로 파악됐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수성구의 연관어로는 '아파트 분양', 수성구청 연관어로는 '지역경제활성화', 수성못의 연관어는 '코로나감염'이 가장 많이 검색된 것으로 집계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사항과 전문가 의견을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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