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 코로나19 mRNA 백신 임상 1상 투여 개시

송연주 2021. 9. 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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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진은 개발 중인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반의 코로나19 백신 'EG-COVID'의 임상 1상 투여가 개시됐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아이진은 지난달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EG-COVID의 임상 1·2a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EG-COVID는 mRNA를 세포 내로 전달하는 전달체로서 양이온성 리포좀을 적용한 백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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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아이진은 개발 중인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반의 코로나19 백신 ‘EG-COVID’의 임상 1상 투여가 개시됐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아이진은 지난달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EG-COVID의 임상 1·2a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1·2a상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총 두 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첫 단계는 45명을 3개군으로 나눠 mRNA 용량 기준으로 50·100·200㎍을 각 3주 간격으로 2회 투여한 뒤,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한다. 투여 완료 후 약 4주 간의 안전성 관찰 기간을 거쳐 중간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첫 단계는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단일기관에서 진행된다. 2단계는 다기관 임상시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G-COVID는 mRNA를 세포 내로 전달하는 전달체로서 양이온성 리포좀을 적용한 백신이다. 또 동결건조 제형으로 생산 가능해 2~8℃에서 냉장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이진 관계자는 “mRNA의 전달체로 지질 나노입자(LNP)가 아닌 아이진 고유의 양이온성리포좀을 사용하기 때문에 백신 투여 후의 발현 양상이 전체 장기로 확산되지 않고 전통적인 백신처럼 접종 부위에서 국소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LNP 전달체 백신에 비해 전신 알레르기 반응 유발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진행된 일부 변이 바이러스의 중화항체 실험 결과 영국발 알파 변이와 남아공발 베타 변이에서 높은 수준의 교차면역원성을 확인했다. 현재 델타 변이의 비임상 실험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3개월 이후 첫 단계 연구에 대한 중간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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