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진 "아이돌 만난 적 있다, '돌싱글즈' 최준호와는 안 사귄다"[종합]

정유진 기자 2021. 9. 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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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 배수진이 최종 선택한 최준호 이야기부터 과거 연애사까지 털어놨다.

배수진은 최종선택에서 최준호를 선택했지만, 최준호가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떠올렸다.

배수진과 최준호는 방송 내내 러브라인을 그려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지만, 최종 커플로는 성사되지 못했다.

배수진의 솔직한 모습에 최고기 역시 "저는 섭외만 해주신다면 '돌싱글즈' 나갈 생각이 있다. 친구 사귀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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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수진. 출처l최수진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돌싱글즈’ 배수진이 최종 선택한 최준호 이야기부터 과거 연애사까지 털어놨다.

배수진은 14일 유튜버 최고기의 아프리카TV 채널에서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 게스트로 참석했다.

2018년 뮤지컬 배우 임현준과 지난해 5월 이혼해 홀로 아들을 양육 중인 배수진은 최근 이혼남녀들의 연애 리얼리티 MBN ‘돌싱글즈’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방송 관련해서 “방송에서의 모습이 다가 아니다”라는 배수진은 “(출연진이) 나쁜 사람도 아니다”고 해명했다.

또 자신과 비슷한 상황인 최고기가 앞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한 것을 염두에 두고 “최고기에게 강한 멘탈을 배웠다. 악플을 많이 받아서 전화로 이야기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최고기 또한 유깻잎과 이혼해 홀로 딸을 양육 중으로, 이혼한 부부가 재회하는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많은 악플로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배수진은 최종선택에서 최준호를 선택했지만, 최준호가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떠올렸다. 배수진과 최준호는 방송 내내 러브라인을 그려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지만, 최종 커플로는 성사되지 못했다. 그는 최종 선택 당시에 대해 “너무 웃겨서 주저앉았다. 그때 생각은 ‘왜?’였다. 작가들의 표정을 보고 설마 했다. 다들 표정이 안 좋고 너무 안쓰럽게 보더라. 작가들이 드라마 보는 것처럼 눈물을 글썽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준호와 관계에 선을 긋기도 했다. 배수진은 “(최준호와) 사귀지 않는다. 안 사귀는 데 이유가 많았다. 사람 일은 모르는 거지만 저는 안 만난다. 그냥 좋은 오빠 동생 사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연애에 대해서는 “좋은 사람 있으면 하고 싶다. 연애는 나쁜 게 아니지 않냐”고 밝혔다. 또 “저는 얼굴 잘 안 본다. 이혼하고 나서는 안 본다. 예전에는 얼굴만 잘생기면 됐다”며 이상형을 언급했다.

배수진은 “저는 두 번째 결혼은 자신 있다. 연애를 해도 신중하게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해, 최고기의 응원을 샀다. 특히 과거 연애를 입에 올리면서, 향후 연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배수진은 “제가 배우, 아이돌, 가수 쪽 남자를 만났었는데 지금은 일, 집을 반복하는 가정적인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했다.

배수진의 솔직한 모습에 최고기 역시 “저는 섭외만 해주신다면 ‘돌싱글즈’ 나갈 생각이 있다. 친구 사귀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최고기(왼쪽)와 배수진. 아프리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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