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랑의열매, 추석맞이 이웃돕기 3억2000만원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기사랑의열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내 소외계층을 위해 3억2000여만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총 2억원 규모의 올해 ‘취약계층 한가위 지원사업’을 통해 경기도재가노인복지협회와 연계, 2000명의 중위소득 120% 이하 취약·위기 노인들에게 가구당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원한다.

또 지역별 복지 수요에 맞춰 지역화폐, 온누리 상품권, 식료품 꾸러미(송편, 과일, 음료, 쌀 등), 생필품세트 등 다양한 형태로 1억2000만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기사랑의열매 임직원들은 14일 화성시에 거주하시는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 식료품 꾸러미와 과일을 전달했다.

파지를 주우며 홀로 생활하는 원모(72)씨는 “해마다 돌아오는 명절이 매번 외롭고 쓸쓸했는데 이렇게 찾아와 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최은숙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모두가 어렵지만, 어려운 이웃들의 체감적 고통은 더 크다” 며 “올 추석명절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웃들을 위해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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