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덕남동에 '가족 힐링촌' 조성

[아이뉴스24 장영애 기자]광주광역시 남구 덕남동에 자연생태 체험장과 캠핑장을 갖춘 대규모 가족 힐링촌이 들어선다.

광주시 남구는 14일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22년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 공모에 선정돼 내년 연말까지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덕남동 일원에 2천평 규모의 가족 힐링촌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남구청 전경 [사진=광주시남구청]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 공모사업은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공간을 매력 있는 휴양공간으로 조성해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개발제한구역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복지 및 소득증진을 위한 사업이다.

덕남마을 가족 힐링촌 출입구에는 샤워장과 취사장, 화장실을 비롯해 야외쉼터가 조성되며, 부대시설 인근에는 주차공간과 캠핑장 데크를 갖춘 제1캠핑구역이 만들어 질 계획이다.

제1캠핑구역을 지나고 난 뒤에는 나무 숲길을 따라 주차공간과 야영장, 산책로가 조성된 제2캠핑구역이 들어서며, 제2캠핑구역 뒤편에는 수목원과 자연생태 체험장, 야외쉼터 등 생태체험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덕남마을 가족 힐링촌은 사방이 숲으로 둘러싸여 있고, 차량 소음은 물론이고 인적조차 드물어 자연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장소"라고 설명했다.

/광주=장영애 기자(jangrlov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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