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때문에" 어머니 묏자리서 동생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강교현 기자 2021. 9. 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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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장례 기간에 재산 문제로 다투다 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고창경찰서는 14일 살인미수 혐의로 A씨(5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인 13일 오전 9시께 고창군 한 야산에서 동생 B씨(30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이날 동생과 함께 묏자리를 보고 내려오던 중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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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고창=뉴스1) 강교현 기자 = 어머니 장례 기간에 재산 문제로 다투다 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고창경찰서는 14일 살인미수 혐의로 A씨(5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인 13일 오전 9시께 고창군 한 야산에서 동생 B씨(30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머리를 다쳤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A씨는 이날 동생과 함께 묏자리를 보고 내려오던 중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 12일 어머니가 사망한 이후 재산상속 등의 문제로 크게 다툰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당시에도 크게 다퉜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화가 나서 그랬다"며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형제간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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