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인츠바이오, 신규 파이프라인 JIN-A01·JIN-A02 확보

이두리 기자 2021. 9. 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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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인츠바이오(구 조시아바이오)가 'JIN-A01'과 'JIN-A02' 등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JIN-A01·JIN-A02는 이광호 한국화학연구원 박사와 조병철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이 개발한 물질이다.

제이인츠바이오는 최근 JIN-A01과 JIN-A02의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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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인츠바이오(구 조시아바이오)가 'JIN-A01'과 'JIN-A02' 등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JIN-A01·JIN-A02는 이광호 한국화학연구원 박사와 조병철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이 개발한 물질이다. 제이인츠바이오는 최근 JIN-A01과 JIN-A02의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는 두 물질의 임상 1상이 끝나면 기술 관련 모든 특허권을 제이인츠바이오로 양도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JIN-A01은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및 HER2(인간표피성장인자수용체2)의 엑손20 삽입 돌연변이를 동시에 타깃하는 물질이다.

업체에 따르면 엑손20 삽입 돌연변이는 비소세포폐암의 EGFR 돌연변이 중 약 4~12%를 차지한다. HER2 돌연변이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2~4%를 차지해 비중은 작지만 엑손20 삽입 돌연변이가 HER2 돌연변이의 9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표적 치료제는 엑손20 삽입 돌연변이를 가진 환자에게 효과가 없어 예후가 좋지 않다"며 "EGFR과 HER2의 엑손20 삽입 돌연변이를 동시에 타깃하면서, 혈액-뇌 장벽(Blood-Brain Barrier, BBB) 투과율이 높은 치료제의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했다. 이어 "선행 연구 결과 해당 적응증으로 기승인된 제품보다 JIN-A01의 세포 성장 감소 효능이 뛰어났다"며 "생체 내(in vivo) 연구 결과에서도 현재 개발 중인 저분자 TKI(티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보다 유의한 종양 부피 감소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JIN-A02는 4세대 EGFR-TKI 타깃 물질이다. 경구용 EGFR-TKI로써 3세대 EGFR-TKI에 내성을 나타내는 C797S 돌연변이까지 표적으로 한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업체 관계자는 "JIN-A02는 EGFR C797S 돌연변이를 포함해 Del19, L858R, T790M 돌연변이에 대한 체외(in vitro) 실험에서 현재 사용 중인 3세대 TKI보다 효과적인 암세포 사멸과 높은 BBB 투과율을 보였다"며 "또 in vivo 실험 결과 JIN-A02는 용량 의존적으로 EGFR 3중 돌연변이를 가진 종양 세포의 크기를 유의하게 감소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조시아바이오는 최근 제이인츠바이오로 사명을 변경했다. 변경된 사명에 들어간 인츠(INTS)는 '혁신적(Innovative)으로, 민첩(Nimble)하게, 중개(Translational)하고, 전략적(Strategic)인 연구·개발(R&D)'이란 뜻이다. 이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변화와 건강 증진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이 담겨 있다.

제이인츠바이오 CI/사진제공=제이인츠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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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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