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KGC 김승기 감독, "우동현, 전성현처럼 만들고 싶다"

상주/이재범 2021. 9. 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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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가려는 것도 막아서 만들려고 했다. 전성현처럼 만들고 싶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안 다치고 경기를 잘 했다. 선수들을 키워내려고 했는데 우동현이 잘 성장한다. (4쿼터 중반 빠진) 동현이는 다리 경련이다. 그냥 뛰는 게 아니라 엄청난 양으로 뛰어서 경련이 안 일어날 수 없다. 정규경기 때 한다면 체력이 있을 때 던지는 슛이 들어갈 거다"며 "이번 대회에서 한 가지라도 얻어갔으면 했는데 그건 성과다. 백업이 약하다. 선수도 없다. 키워야 하는데 키우기가 쉽지 않다. 그 가운데 동현이가 생각대로 잘 성장한다. 한승희도 키워야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잘 키워야 한다"고 예선 탈락에도 우동현의 활약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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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가려는 것도 막아서 만들려고 했다. 전성현처럼 만들고 싶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4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예선에서 고양 오리온에게 79-89로 졌다. 부산 KT와 경기에 이어 이날도 패한 KGC인삼공사는 2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KGC인삼공사는 높이의 열세에도 우동현을 앞세워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우동현은 3점슛 9개 포함 31득점을 기록했다.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수비를 강조했는데 우동현을 위한 경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 때 잘못된 수비를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안 다치고 경기를 잘 했다. 선수들을 키워내려고 했는데 우동현이 잘 성장한다. (4쿼터 중반 빠진) 동현이는 다리 경련이다. 그냥 뛰는 게 아니라 엄청난 양으로 뛰어서 경련이 안 일어날 수 없다. 정규경기 때 한다면 체력이 있을 때 던지는 슛이 들어갈 거다”며 “이번 대회에서 한 가지라도 얻어갔으면 했는데 그건 성과다. 백업이 약하다. 선수도 없다. 키워야 하는데 키우기가 쉽지 않다. 그 가운데 동현이가 생각대로 잘 성장한다. 한승희도 키워야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잘 키워야 한다”고 예선 탈락에도 우동현의 활약에 만족했다.

우동현은 이날 3점슛 21개를 던졌다.

김승기 감독은 그럼에도 “슈팅 능력이 있어서 슛을 쏘라고 하고 있다. 전성현도 지금은 최고 슈터인데 그 전에 그러지 않았다. 자신있게 슛을 쏘게 하면 상대가 슛을 막을 때 다른 것도 가능하다”며 “군대 가려는 것도 막아서 만들려고 했다. 전성현처럼 만들고 싶다”고 개의치 않았다.

이어 “우동현의 장점은 슛이다. 1번(포인트가드)은 힘들다. 그래서 변준형이 많이 도와주고 있다. 그 때 같이 뛰는 동현이는 패스하는 것도 신장이 작아 힘들다. 준형이 볼 컨트롤하며 도와준다”며 “한 가지 능력이 있으면 그걸 극대화 시키고 약점을 안 드러내도록 만든다”고 덧붙였다.

역할이 많아진 변준형에게 과부하가 걸릴 가능성이 있다.

김승기 감독은 “준형이가 할 게 많다. 시즌 초반에는 1번으로 자기 걸 만들어야 하고, 박지훈이 들어오면 2번(슈팅가드)으로 뛰어야 한다”며 “여유가 있다. 스텝백도 많이 던지라고 한다. 중거리슛까지 좋아지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거다. 팬들이 좋아할 농구를 할 거다”고 변준형의 성장을 기대했다.

한승희도 이종현 등이 버티는 오리온 골밑에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김승기 감독은 “한승희는 아직 어리다. 좋아질 거다”며 “오늘 경기는 생각한 목표가 있는데 그것까지 못 컸다. 제 생각의 반 정도다. 그래도 A급 선수를 상대로 잘 해줬다”고 했다.

KGC인삼공사는 이제 2021~2022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김승기 감독은 “내일부터 외국선수(대릴 먼로)와 처음 운동을 시작한다”며 “스펠맨은 안 들어와서 시즌 초반에는 조금 힘들 거다. 박지훈까지 가세하는 3라운드 초반에 정상적으로 가는 팀이 될 거다. 그 전에 편법으로 많이 이겨야 한다”고 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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