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부상 복귀골' 이현식, "팬들의 강한 질책, 반전의 계기 됐다"

정지훈 기자 2021. 9. 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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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팬들과 콜리더 분께서 강한 메시지를 전해주셨다. 감독님, 코칭스태프, 선수단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였고, 특히 선수들끼리 이야기를 많이 했다. 반전의 계기가 된 것 같다."

이어 이현식은 "지난 7월 10일 서울 이랜드전에서 패배한 후 대전 팬들과 콜리더 분께서 강한 메시지를 전해주셨다. 감독님, 코칭스태프, 선수단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였고, 특히 선수들끼리 이야기를 많이 했다. 반전의 계기가 된 것 같다"며 팬들의 강한 질책을 반전의 계기로 삼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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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대전] 정지훈 기자= "대전 팬들과 콜리더 분께서 강한 메시지를 전해주셨다. 감독님, 코칭스태프, 선수단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였고, 특히 선수들끼리 이야기를 많이 했다. 반전의 계기가 된 것 같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3일 오후 730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9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승점 48점이 되며 3위를 지켰고, 2위 안양(승점 51)을 바짝 추격했다.

주인공은 이현식이었다. 이현식은 지난 724일 부산전 이후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이날 경기가 부상 복귀전이었다. 아직 100%의 몸 상태는 아니었지만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었고, 이민성 감독은 후반에 반전 카드로 이현식을 준비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후반 19분 공민현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이현식은 창의적인 패싱력을 앞세워 대전의 공격을 이끌었고, 결국 후반 43분 바이오의 패스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 후 이현식은 "저희가 최근 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다. 승리를 가져오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고, 승리해서 기쁘다"면서 "최근에 연승을 하다가 두 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다. 모든 선수들이 한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했고, 이것이 대전의 강점이다. 경기를 나가지 않은 선수들도 응원을 열심히 했다.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현식은 "골 넣을 당시에 앞에 선수들이 많았다. 바이오가 크로스를 잘 올려줬고, 원기종이 공을 잘 흘려줬다. 운이 좋게 제가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골 장면을 설명했다.

이현식의 결승골과 함께 대전은 특별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대전은 대전월드컵경기장 잔디 교체 공사 관계로 이번 시즌 잔여 경기를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치르고 있다. 이를 기념해 지난 81일 충남아산전에서 과거와 현재를 담은 레트로 유니폼을 출시했고,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후 88일 전남 원정에서 레트로 유니폼을 다시 한 번 입었고, 이번 전남전에서도 레트로 데이를 열었다. 결과적으로 대전은 레트로 유니폼을 입은 3경기에서 21무로 좋은 성적을 거뒀고, 대전의 레전드 김은중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짜릿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이현식은 "부상으로 쉬면서 이 유니폼을 꼭 한 번 입어보고 싶었다. 레트로 유니폼이 좋은 기운이 있는 것 같다"며 레트로 유니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이현식은 "지난 710일 서울 이랜드전에서 패배한 후 대전 팬들과 콜리더 분께서 강한 메시지를 전해주셨다. 감독님, 코칭스태프, 선수단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였고, 특히 선수들끼리 이야기를 많이 했다. 반전의 계기가 된 것 같다"며 팬들의 강한 질책을 반전의 계기로 삼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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