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독일 지멘스에너지와 해외 그린수소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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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14일 독일 지멘스에너지(Siemens Energy, 회장 크리스챤 브루흐)와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그린수소 생산과 수소 발전 등 안정적 수소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채 사장은 독일 마인츠 에너지파크의 그린수소 생산과 천연가스 배관 혼입 현장, 지멘스에너지의 수전해(electrolysis) 장비 생산 공장을 방문하고 돌아와 관련 후속 조치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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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14일 독일 지멘스에너지(Siemens Energy, 회장 크리스챤 브루흐)와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그린수소 생산과 수소 발전 등 안정적 수소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채희봉 사장의 독일 출장을 계기로 전격 성사됐다. 채 사장은 독일 마인츠 에너지파크의 그린수소 생산과 천연가스 배관 혼입 현장, 지멘스에너지의 수전해(electrolysis) 장비 생산 공장을 방문하고 돌아와 관련 후속 조치를 주문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대용량 그린수소 생산과 공급 실증 ▲수소터빈 발전 ▲해외 그린수소 생산과 도입 ▲수소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등 수소사업 전 분야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 지멘스 그룹으로부터 가스와 전력 부문을 분할·상장해 출발한 지멘스에너지는 송·배전, 가스 발전, 그리드 안정화와 저장 등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세계를 선도하는 역량을 갖춘 기업이다. 재생에너지, 수소 생산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과 요헨 아이크홀트 지멘스에너지 부회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채희봉 사장은 “해외 수소 선도기업과의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으로 해외 그린수소 생산과 도입을 앞당겨 국가 탄소 중립에 적극 기여하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수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요헨 아이크홀트 지멘스에너지 부회장도 “두 회사 기술력에 토대를 둔 전략적 협업은 혁신적인 신사업 분야를 개척하고 급변하는 에너지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멘스에너지가 그린수소 사업 개발과 확장을 통해 한국의 탄소 중립 실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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