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 앞둔' 빠툼UTD 감독대행 "첫 ACL 8강 역사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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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에서 지난해 K리그1 챔피언 전북현대를 상대하는 태국의 BG빠툼 유나이티드(빠툼) 감독대행이 힘든 상황에서도 새 역사를 쓰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빠툼은 15일 오후 5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2021 ACL 16강전을 치른다.
다만 빠툼의 아우렐리오 비드마르 감독이 16강전 이후 태국으로 돌아갔을 때 겪을 자가격리 문제로 인해 한국으로 오지 않았다는 변수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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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에서 지난해 K리그1 챔피언 전북현대를 상대하는 태국의 BG빠툼 유나이티드(빠툼) 감독대행이 힘든 상황에서도 새 역사를 쓰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빠툼은 15일 오후 5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2021 ACL 16강전을 치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이전의 홈앤어웨이 방식이 아닌 단판 승부로 진행한다.
빠툼은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리그에서는 유일하게 16강에 오른 팀(동아시아 지역 기준)이다. 구단 역사상 첫 ACL 16강이다. 지난 2020-21시즌 태국 리그에서 24승5무1패(승점 77)로 우승을 차지했던 바툼은 2021-22시즌도 1승1무로 순항하고 있다.
다만 빠툼의 아우렐리오 비드마르 감독이 16강전 이후 태국으로 돌아갔을 때 겪을 자가격리 문제로 인해 한국으로 오지 않았다는 변수를 안고 있다. 빠툼은 감독 없이 16강전을 치러야한다.
14일 비드마르 감독 대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수라차이 자투라파타라퐁 감독 대행은 "코로나19 때문에 팀 내외적으로 문제가 많다. ACL을 치르기 불편한 점이 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그렇지만 구성원 모두 전북과 경기를 통해 새 역사를 만들고 싶어한다. 좋은 경기력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전북에서 특별히 경계하는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물론 팀 전체를 조심해야 하지만 그중 구스타보를 가장 경계한다"면서도 "축구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이전에 울산 현대와 경기를 해봤다. 경기를 조심해서 잘 풀어나가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북 소속의 태국 국가대표 사살락에 대해서는 "사살락이 뛰게 된다면, 개인의 성공이라고 본다. 사살락에 대한 경계보다 우리의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장 티라실 당다는 "전북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팀이다. 빠툼 선수들 모두 전북전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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