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바이 더 딥' 매수세 줄어든 이유는 이것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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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주식시장 강세를 주도했던 '바이 더 딥(Buy the dip·저가 매수)' 심리가 줄어든 배경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한 의심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독일 보험회사 알리안츠의 모하메드 엘 에리언 수석경제고문은 투자자들이 더 이상 하락장을 매수 기회로 삼지 않는 동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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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최근 미국 주식시장 강세를 주도했던 ‘바이 더 딥(Buy the dip·저가 매수)’ 심리가 줄어든 배경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한 의심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독일 보험회사 알리안츠의 모하메드 엘 에리언 수석경제고문은 투자자들이 더 이상 하락장을 매수 기회로 삼지 않는 동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엘 에리언은 이날 CNBC의 ‘스쿼크 박스’에 출연해 저가 매수는 시장이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저점으로부터 회복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얼마 전까지 모든 하락장은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티나’(TINA·There is no alternative), ‘바이 더 딥’ 심리에 의한 투자로 빠르게 반등했다”고 부연했다. 포모는 혼자만 기회를 놓칠까 우려하는 심리를, 티나는 그동안 채권 및 다른 자산의 수익률이 너무 낮아 주식 말고 투자처가 없다는 주장을 말한다.
엘 에리언은 시장을 이끌었던 이 세 가지 동력이 사라졌다며, 이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며 투자자들이 연준의 시장 정상화 능력을 의심하기 때문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의 태도 변화 이유를 완전히 파악할 수 없다며 “마지막 랠리가 행동주의적이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할 수 있는 조언은 행동주의 분석가가 되라는 것뿐”이라고 조언했다.
김다솔 (emma30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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