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아시아선수권에서 자존심 회복 노린다..전지희·신유빈·장우진 총출동

안영준 기자 2021. 9. 1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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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한국 탁구 대표팀이 2021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를 통해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추교성 여자 대표팀 감독은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첫 국제대회로서 전지희와 신유빈의 개인전과 복식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주길 바란다. 특히 올림픽을 통해 기량과 자신감이 더 성장한 신유빈이 활약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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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
"올림픽 노메달 아쉬움 만회하겠다"
탁구 신유빈과 전지희가 3일 오전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 8강전 경기 대한민국과 독일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환호하고 있다. 2021.8.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한국 탁구 대표팀이 2021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를 통해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대한탁구협회는 14일 "28일부터 10월5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대표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별도의 팀 훈련을 진행하지는 못했지만 각자의 소속팀에서 대회에 참가하며 대표팀 전력 향상을 위한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 핵심 멤버 장우진(미래에셋증권)과 전지희(포스코에너지)는 최근 치러진 2021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에 출전, 단식 우승은 물론 단체전 우승도 이끌며 대표팀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특히 장우진은 복식까지 우승하며 3관왕을 달성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 아시아선수권에서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표팀 최고참 이상수(삼성생명)와 서효원(한국마사회)은 경험과 리더십으로 후배들을 이끌게 됐다. 남자팀 맏형인 이상수는 올림픽 P카드로 경험을 쌓은 안재현(삼성생명), 새로 합류한 임종훈(KGC인삼공사), 조승민(삼성생명)을 이끈다.

모처럼 대표팀에 합류한 맏언니 서효원은 올림픽 멤버 최효주, 이시온(이상 삼성생명), 신유빈(대한항공)에게 부족했던 경험과 수비력을 메워줄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올림픽 이후 깜짝 스타로 떠오른 신유빈은 세계선수권대회 선발전에서 전승을 거뒀고, 안재현 역시 강한 정신력을 보이는 등 젊은 선수들이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어 신구 조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추교성 여자 대표팀 감독은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첫 국제대회로서 전지희와 신유빈의 개인전과 복식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주길 바란다. 특히 올림픽을 통해 기량과 자신감이 더 성장한 신유빈이 활약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상은 남자 대표팀 감독은 "올림픽에서의 아쉬움을 이번 대회를 통해 만회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기존 선수들과 더불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고의 조합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오는 16일 인천 공항을 통해 출국, 결전지 도하로 향한다.

탁구 장우진이 6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 동메달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공격을 하고 있다. 2021.8.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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