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문 2차관 카타르 방문.."아프간 임시 대사관 제공 감사"

박재우 기자 2021. 9. 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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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문 제2차관은 13일 카타르를 방문, 술탄 빈 사아드 알-무라이키 카타르 외교담당 국무장관 및 자치행정환경부 장관을 면담하고 양국 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과 함께 최근 아프간 사태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최 차관과 알-무라이키 장관은 면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양국이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온 점을 평가하면서, 정부 간 협의 채널을 더욱 활성화하는 등 고위급 교류를 확대하고, 양국 간 실질 협력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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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합동브리핑실에서 아프가니스탄 현지 조력자 이송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8.2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최종문 제2차관은 13일 카타르를 방문, 술탄 빈 사아드 알-무라이키 카타르 외교담당 국무장관 및 자치행정환경부 장관을 면담하고 양국 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과 함께 최근 아프간 사태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최 차관과 알-무라이키 장관은 면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양국이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온 점을 평가하면서, 정부 간 협의 채널을 더욱 활성화하는 등 고위급 교류를 확대하고, 양국 간 실질 협력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최 차관은 양국이 에너지 분야에서 상호 호혜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우리 기업들이 LNG 운반선 건조 및 LNG 운송 등 카타르 정부의 LNG 증산 관련 사업에 지속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최근 아프간 사태 악화에 따라 도하로 임시 이동한 우리 대사관이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카타르가 외교적 편의를 제공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알-무라이키 국무장관은 양국이 경제 분야 협력을 넘어 보건, 문화, 교육, 관광, 영사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가자고 강조하였으며, 아프간 상황과 관련 우리 측에 필요한 협조를 지속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최 차관은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 수베이 자치행정환경부 장관을 면담해 건설‧기반시설 분야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지속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도하메트로 건설 관련 우리 기업 애로사항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카타르 측의 각별한 협조를 당부했다.

외교부는 "이번 최 차관의 카타르 방문은 지난 17일 정의용 외교장관과 모하메드 외교장관 간 통화 이후 한 달 만에 이루어진 외교부 차관의 방문으로, 우리와 '전방위적 동반자관계'를 맺고 있는 카타르와의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화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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