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재명, 대통령할 인성이 되냐..이번 대선 수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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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여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대통령이 될 인성이 되냐"며 혹평했다.
이 지사의 기본소득 정책에 대해선 "이러다간 베네수엘라로 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부채 1000조원 시대인데 나라를 거덜내려고 하냐"며 "이 지사가 나오면 대선하기 수월하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번 대선의 변수는 호남의 변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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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여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대통령이 될 인성이 되냐"며 혹평했다. 이 지사의 기본소득 정책에 대해선 "이러다간 베네수엘라로 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14일 열린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이 지사에 대해 "가족 공동체를 대하는 본인의 행적이 옳았냐"고 비판했다. 이 지사의 이른바 '형수 욕설' 논란을 언급한 것이다.
또 그는 "(이재명은) 포퓰리스트다. 경기도의 차베스다"라며 "세계에 유례 없는 기본소득제를 들고 나왔다"고 했다. 이어 "기가 막힌다. 기본주택, 기본소득은 사회주의 배급제로 돌아가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가부채 1000조원 시대인데 나라를 거덜내려고 하냐"며 "이 지사가 나오면 대선하기 수월하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호남에서 득표율 10%를 넘길 수 있다며 자신감도 내비쳤다. 홍 의원은 "이번 대선의 변수는 호남의 변화"라고 했다. 그는 "(이전끼지) 호남은 90% 이상 (민주당으로) 뭉치고, 5~6%가 우리(보수 야당)를 지지했다"며 "그러나 이번에 내가 나가면 호남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 호남의 변화를 유도하는 정책이나 방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고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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