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리츠 상장 첫날 거래량 폭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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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투자회사인 에스케이(SK)리츠가 코스피 시장 상장 첫날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며 공모가(5천원) 대비 15.6% 상승 마감했다.
소액으로 부동산에 간접투자해 연 5% 안팎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리츠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일 마감한 공모에서는 역대 상장 리츠 중 최대 증거금(19조3천억원)과 최고 청약 경쟁률(552:1)을 기록한 바 있다.
국내 상장 리츠들의 배당수익률(배당금/주가)은 연 3~6%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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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투자회사인 에스케이(SK)리츠가 코스피 시장 상장 첫날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며 공모가(5천원) 대비 15.6% 상승 마감했다. 소액으로 부동산에 간접투자해 연 5% 안팎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리츠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에스케이리츠는 시초가 대비 8.24% 오른 578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638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상장주식수(1억5502만주)의 절반이 넘는 8179만주(52.8%)가 거래돼 코스닥을 포함해 가장 많았다. 거래금액(4828억원)도 전체 6위에 올랐다. 시가총액은 8960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15개 리츠 중 롯데리츠(1조3655억원) 등에 이어 세번째가 됐다. 지난 1일 마감한 공모에서는 역대 상장 리츠 중 최대 증거금(19조3천억원)과 최고 청약 경쟁률(552:1)을 기록한 바 있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해 배당가능 이익의 90% 이상을 분배한다. 에스케이리츠는 에스케이그룹이 지분을 50% 보유한 이른바 ‘스폰서 리츠’다. 그룹 본사 사옥인 서울 종로 서린빌딩을 1조원에 사들였고, 에스케이에너지의 116개 주유소를 보유한 자회사 리츠의 지분 100%를 편입했다. 에스케이그룹이 이 자산을 장기로 책임 임차해 임대료를 지급하면, 에스케이리츠는 이를 재원으로 배당금을 주주에 나눠준다. 예상 배당률은 연 평균 5.45%로, 국내 리츠 중 처음으로 분기별 배당을 실시한다.
국내 상장 리츠들의 배당수익률(배당금/주가)은 연 3~6%로 추산된다. 주가가 오를수록 배당수익률은 낮아진다. 에스케이리츠도 이날 종가기준으론 예상 배당수익률이 4.71%다. 상장한다고 리츠 주가가 다 오르는 건 아니다. 상장 리츠 15개 중 모두투어리츠 등 4개의 주가는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리츠는 일반 주식에 견줘 주가 변동성이 낮아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에는 맞지 않다. 정기적인 배당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나 은퇴 생활자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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