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배수진 "'돌싱글즈' 최준호와 안 사귀어..재혼 자신 있어"

이해정 2021. 9. 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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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최고기가 배수진을 초대해 합동 방송을 했다.

9월 14일 최고기는 아프리카TV 채널 '고기'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최근 MBN 예능 '돌싱글즈'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수진을 게스트로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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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유튜버 최고기가 배수진을 초대해 합동 방송을 했다.

9월 14일 최고기는 아프리카TV 채널 '고기'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최근 MBN 예능 '돌싱글즈'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수진을 게스트로 초대했다.

배수진은 '돌싱글즈'에 대해 "방송에서의 모습이 다가 아니다. 나쁜 사람도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최고기에게 강한 멘탈을 배웠다. 악플을 많이 받아서 전화로 이야기한 적이 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샀다.

방송에서 배수진은 남성 출연자 최준호와 러브라인을 그렸으나 끝내 커플 성사에 실패했다. 배수진은 그와의 관계를 언급하며 "사귀지 않는다. 안 사귀는 데 이유가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 일은 모르는 거지만 저는 안 만난다. 그냥 좋은 오빠 동생 사이"라고 선을 그었다.

배수진은 최종 선택 당시 자신은 최준호를 택했지만, 최준호는 뒤를 돌아보지 않고 걸어간 장면을 언급하며 "너무 웃겨서 주저앉았다. 그때 생각은 '왜?'였다. 작가들의 표정을 보고 설마 했다. 다들 표정이 안 좋고 너무 안쓰럽게 보는 거다. 작가들이 드라마 보는 것처럼 눈물이 글썽하더라"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연애를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배수진은 "좋은 사람 있으면 하고 싶다. 연애는 나쁜 게 아니지 않냐"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얼굴 잘 안 본다. 이혼하고 나서는 안 본다. 예전에는 얼굴만 잘생기면 됐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배수진은 "저는 두 번째 결혼은 자신 있다"며 "연애를 해도 신중하게 생각하게 되는 거 같다. 제가 남자를 만날 때 배우, 아이돌, 가수 쪽을 만났는데 지금은 일, 집을 반복하는 가정적인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달라진 이상형을 밝혔다.

한편 배수진은 지난 2018년 뮤지컬 배우 임현준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뒀으나 지난해 5월 이혼해 배수진이 홀로 아들을 양육 중이다.

(사진=아프리카TV, 배수진 SNS)

뉴스엔 이해정 jung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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