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한진칼 지분 매도.. 187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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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대한항공(003490) 부사장이 187억원어치의 한진칼(180640) 주식을 팔아치웠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지난 7일 한진칼 주식 30만주를 주당 6만2457원에 장내 매도했다.
한진그룹 안팎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의 주식 매도를 두고 고(故) 조양호 회장 지분의 상속세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조 전 부사장은 현재 한진그룹 내에서 어떠한 직책도 맡고 있지 않아 마땅한 수익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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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대한항공(003490) 부사장이 187억원어치의 한진칼(180640) 주식을 팔아치웠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지난 7일 한진칼 주식 30만주를 주당 6만2457원에 장내 매도했다. 총 187억3710만원 규모다. 올해 8월 19일 5.39%였던 조 전 부사장의 한진칼 지분은 현재 4.44%까지 낮아진 상태다.
한진그룹 안팎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의 주식 매도를 두고 고(故) 조양호 회장 지분의 상속세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연부연납 방식으로 매년 120억원가량 상속세를 납부해야 한다.
하지만 조 전 부사장은 현재 한진그룹 내에서 어떠한 직책도 맡고 있지 않아 마땅한 수익원이 없다. 사실상 배당금이 유일한 수익원이지만,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항공·여행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가장 많은 주식을 보유한 한진칼이 별도의 배당을 시행하지 않았다. 정석기업과 한진(002320)만 배당을 실시해 각각 2억8000만원과 240만원씩 챙기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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