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울린 볼티모어, 게릿 콜도 잡을까..AL 다승왕은 꼴찌가 결정?

이상학 2021. 9. 14. 16: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메리칸리그(AL) 다승왕 레이스가 재개된다.

이 부문 1위 게릿 콜(31·뉴욕 양키스)가 부상에서 돌아와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추격을 따돌릴지 주목된다.

양키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콜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지난 12일 볼티모어전이 아쉽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게릿 콜 2021.07.05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아메리칸리그(AL) 다승왕 레이스가 재개된다. 이 부문 1위 게릿 콜(31·뉴욕 양키스)가 부상에서 돌아와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추격을 따돌릴지 주목된다. 

양키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콜을 예고했다. 지난 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4회 투구 중 왼쪽 햄스트링 긴장 증세를 보여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던 콜은 일주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콜은 "약간의 치료를 받을 시간이 필요했을 뿐이다. 다시 내 루틴대로 적응하고 있다. 몸 상태는 좋다"고 자신했다. 

콜은 올 시즌 26경기에서 158⅔이닝을 던지며 14승7패 평균자책점 2.78 탈삼진 217개 WHIP 0.99를 기록 중이다. AL 다승·WHIP 1위, 평균자책점·탈삼진 2위, 이닝 6위로 로비 레이(토론토)와 사이영상 경쟁을 하고 있다. 특히 AL 다승 1위로 이 부문 2위 류현진(13승)과 1승 차이로 앞서있다. 

류현진은 지난 12일 볼티모어전이 아쉽다. 이날 더블헤더 1차전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2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14승으로 콜과 다승 공동 1위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회를 날렸다. 

류현진은 지난 1일 볼티모어전에도 5⅔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해 메이저리그 전체 최저 승률(46승97패 .322) 볼티모어 상대로 5경기에서 3승(1패)을 거뒀지만 평균자책점 5.40으로 꽤 고전했다. 로테이션상 시즌 마지막 등판도 류현진의 상대는 볼티모어가 될 가능성이 높다. 

공교롭게 콜의 복귀전 상대도 볼티모어. 콜은 올 시즌 볼티모어전 1경기에 등판해 승리를 따냈다. 지난 4월7일 홈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하지만 볼티모어가 9월 1들어 5승7패로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는 점에서 방심할 수 없다. 

세드릭 멀린스(5홈런 OPS .968), 오스틴 헤이스(4홈런 OPS .986), 트레이 만시니(1홈런 OPS 1.168) 등 볼티모어 주축 타자들의 9월 타격감이 뜨겁다. 류현진을 울린 기세로 콜까지 잡을 수 있을까. AL 다승왕은 꼴찌 볼티모어가 결정할지도 모르게 됐다. /waw@osen.co.kr

[사진] 류현진 2021.09.12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