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추석 물가 동향 점검.."16대 성수품·쌀 가격 안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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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물가 점검을 위한 현장 방문에 나섰다.
홍 부총리는 14일 오후 충남 아산 온양온천시장을 방문해 성수품 가격과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직접 물품을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시장에서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해 과일·쇠고기 등 주요 성수품을 직접 구매하기도 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충남 아산 소재의 청소년쉼터에 방문해 시장에서 구매한 물품과 격려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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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성수품 수급 집중 관리..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지원도"
(세종=뉴스1) 권혁준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물가 점검을 위한 현장 방문에 나섰다.
홍 부총리는 14일 오후 충남 아산 온양온천시장을 방문해 성수품 가격과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직접 물품을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가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주요 성수품을 작년보다 1주일 먼저인 추석 3주전(8월30일)부터 공급하고, 공급물량도 평시대비 1.4배 확대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13일 기준 16대 성수품을 누적 15만5000톤 공급해 당초 계획(14만톤) 대비 111.2%의 달성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16대 성수품과 쌀 가격은 공급확대 시점 대비 14개 품목이 하락했고, 통계청 일일물가조사상 물가지수도 조사 시작일(9월2일) 대비 1.3% 하락하는 등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16대 성수품 중 주요 하락 품목은 조기(-25.7%), 밤(-18.7%), 갈치(-14.2%), 돼지고기(-12.4%), 무(-8.7%) 등이다.
홍 부총리는 또 "무엇보다 계란 가격 정상화, 쌀값 안정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과일 계약재배물량 방출과 도축물량 확대 등 주요 성수품 수급상황도 집중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이날 시장에서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해 과일·쇠고기 등 주요 성수품을 직접 구매하기도 했다.
그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내년 예산안에 디지털 특성화시장 34곳의 신규선정 예산(34억원)을 반영하는 등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지원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어 충남 아산 소재의 청소년쉼터에 방문해 시장에서 구매한 물품과 격려금을 전달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쉼터 종사자와 청소년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 속에 쉼터 방역과 청소년 보호를 위해 애쓰는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쉼터 청소년들은 비록 현재는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좌절하지 않고 꿈을 키워나가 미래를 이끌어 갈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그는 또 "정부는 쉼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자립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주거·교육·일자리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퇴소 청소년 대상 퇴소이후 자립지원수당 지원을 확대하고, 국가장학금 등 다양한 교육 지원사업에 쉼터 입‧퇴소 청소년을 우선 지원 권장대상에 포함했다"고 말했다.
이어 "쉼터 청소년들이 큰 꿈을 꾸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면밀히 파악해 개선하고, 정부가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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