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 英 방산전시회 'DSEI' 참가..K9·레드백 등 첨단 지상장비 알린다

2021. 9. 14. 16: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디펜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영국 런던 엑셀 전시장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전시회 'DSEI(Defense and Security Equipment International)'에 참가해 첨단 지상장비와 무인 방산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한화디펜스는 전시회에서 K9자주포(SPH)와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 비호복합 대공방어체계, 다목적무인차량 등 최신 지상 무기체계들을 선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4~17일 영국 런던서 개최
영국 방산기업들과 '팀 썬더' 결성
MFP 자주포 사업에 '도전장'
영국 런던 엑셀 전시장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전시회 ‘DSEI(Defense and Security Equipment International)’ 내 한화 부스에 한디펜스의 다목적무인차량이 전시돼 있다.[한화디펜스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한화디펜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영국 런던 엑셀 전시장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전시회 ‘DSEI(Defense and Security Equipment International)’에 참가해 첨단 지상장비와 무인 방산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DSEI는 영국 국방부와 국제 무역부가 주관하는 국제 방산장비 박람회다. 올해 행사에는 30개국 760개 방산업체들이 참가했다. 국내에서 참가한 기업은 한화디펜스가 유일하다.

한화디펜스는 전시회에서 K9자주포(SPH)와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 비호복합 대공방어체계, 다목적무인차량 등 최신 지상 무기체계들을 선보였다.

특히 K9 자주포는 내년에 시작되는 영국 육군의 MFP(Mobile Fire Platform) 자주포 획득사업에 제안될 예정이어서 영국 정부와 현지 방위산업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MFP사업은 영국 포병용 차세대 자주포 116문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한화디펜스는 K9 자주포의 최신 버전인 K9A2를 제안할 예정이다. 현재 개발 중인 K9A2는 향상된 화력과 방호력, 기동성이 특징이다. K9A2에는 완전 자동화 포탑이 장착되며, 분당 9발까지 발사가 가능하다.

한화디펜스는 MFP사업 참여를 위해 영국 현지 방위산업체들과 이른바 ‘팀 썬더(Team Thunder)’를 결성한다. 이를 위해 이번 전시회 기간에 영국 주요 방산기업인 레오나르도, 피어슨 엔지니어링, 호스트만 디펜스 시스템즈, 캐나다의 수시 디펜스 등과 팀 썬더 구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밖에 록히드마틴 영국법인과도 MFP 사업 협력을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

한화디펜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목적무인차량의 실물도 공개했다. 다목적무인차량은 다양한 전투 상황에서 보병 부대를 지원하기 위한 무인 로봇이다. 4륜구동 전기추진 방식의 다목적 무인차량은 원격 또는 자율 운행하며 ▷수색·정찰 ▷통신 ▷물자 수송 ▷부상병 이송 ▷근접전투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DSEI 2021 전시회는 한화디펜스의 선진화된 방산 기술력을 전 세계에 확인시켜 줄 기회”라며 “유럽 지역 고객들에게 더욱 혁신적인 방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jiyu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