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저소득, 저신용자에 충분한 자금지원, 청년에도 세심한 지원하겠다"

김성환 2021. 9. 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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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저신용자들에게 충분한 자금지원이 필요하다. 소상공인은 물론 청년층에게도 세심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4일 서울 세종대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서민금융 이용자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고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최고금리를 내리고 가계부채관리를 강화하면서 저신용 및 저소득인하되고 가계부채 관리가 강화되면서 저신용·저소득자에게 충분한 자금 공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코로나19로 민생경제의 어려움은 여전한 상황에서 서민·취약계층이 자금애로를 겪지 않도록 충분한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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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오른쪽)이 14일 서울 세종대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자영업자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저소득, 저신용자들에게 충분한 자금지원이 필요하다. 소상공인은 물론 청년층에게도 세심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4일 서울 세종대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서민금융 이용자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고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최고금리를 내리고 가계부채관리를 강화하면서 저신용 및 저소득인하되고 가계부채 관리가 강화되면서 저신용·저소득자에게 충분한 자금 공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코로나19로 민생경제의 어려움은 여전한 상황에서 서민·취약계층이 자금애로를 겪지 않도록 충분한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햇살론15와 햇살론카드 등 서민금융상품 추가 출시 등 정책서민금융 공급계획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취약계층과 자산 형성이 힘든 청년층을 더 섬세하게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무상환이 어려운 자영업자의 재기를 돕기 위해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에 개선할 점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취약계층의 삶을 파괴하는 민생범죄 행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고 위원장은 "5000만 국민들을 사기피해자로 만들 수 있는 심각한 민생침해 범죄인 보이스피싱에 대해서는 제도보완뿐 아니라 경찰 등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척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청년층이 부은 적금의 이자에 장려금을 더해주는 '청년희망적금'을 출시하기 위해 관련 예산의 국회 통과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고 위원장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청년정책과 운영방안, 금융계 내부통제방안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고 위원장은 “많은 청년들이 금융 제도에 대해 잘 모르고 있어 향후 청년정책과를 통해 어려운 경제여건에 놓인 청년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협회 내부통제방안 마련과 자영업자 채무조정방안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금융협회들은 최근 DLF펀드 사태가 불거진 후 자율적 내부통제방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자체 통제방안을 강화할테니 당국의 감독 및 제재 방안을 개선해달라는 취지다.

그는 “협회에서 자율 내부통제방안을 마련한다는 것은 건의사항인 만큼 현재 당국도 검토중이며 여러 의견을 참고할 예정”이라며 “내부통제재도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대출만기 연장방안 등에 대해서는 “금융협회장과 만나는 16일에 구체적으로 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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