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KGC 우동현 국내 선수 한 경기 득점&3점슛 기록 갈아 치워

우동현이 KBL 컵대회 국내 선수 한 경기 득점과 최다 3점슛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안양 KGC인삼공사 우동현은 14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예선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3점슛 9개 포함 31점을 폭발하며 공격력을 한껏 발휘했다.

지난 우동현의 슛감은 예사롭지 않았다. 우동현은 1쿼터부터 3점슛 2개를 집중시키며 손끝 감각을 예열한 우동현은 이후에도 거리에 상관없이 빈틈이 보이면 주저 없이 슛을 시도했다. 전반에만 3점슛 5방을 터트린 우동현은 후반 3, 4쿼터에도 각각 3개, 1개의 3점슛을 추가하며 이날 기록한 31점 중 3점슛으로만 무려 27점을 쓸어담았다.

우동현은 이날 활약을 바탕으로 두 가지 기록을 달성했다. 컵대회 기준 국내선수 한 경기 최다 득점과 3점슛 최다 개수 기록을 세운 것. 지난 해부터 시작된 컵대회에서 국내 선수 기준 한 경기 최다 득점과 3점슛 최다 개수는 30점과 5개다.

공교롭게도 상무 강상재가 전날인 13일 30점을 올리며 국내 선수 기준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는데, 우동현은 불과 하루 전인 13일 상무 강상재가 세운 최다 득점 기록인 30점을 하루 만에 갈아 치웠다.

한편, 외국 선수까지 통틀어 컵대회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은 라건아의 37점이다. 라건아는 아직까지 외국 선수로 분류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오리온에 79-89로 패하며 2패로 컵대회를 마무리했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우동현은 이날 의미있는 기록을 남겼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상주/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