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앱서 나이 속여 접근..여중생 성추행한 50대 검거

윤태현 2021. 9. 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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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10대 여중생을 유인해 강제로 성추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A(58)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께 부천시 한 공터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에서 10대 여중생 B양을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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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10대 여중생을 유인해 강제로 성추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A(58)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께 부천시 한 공터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에서 10대 여중생 B양을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저씨가 추행한다"는 B양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달아나려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채팅 애플리케이션에서 자신의 나이를 17세로 속인 뒤 B양에게 접근했으며 이후 거짓말이 들통나자 '성인'이라고만 둘러댄 뒤 만남을 요구했다.

이어 B양을 만나 차량에 태운 뒤 해당 공터로 이동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진술했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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