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 대회] '알토란 활약' 오리온 이종현, 대학 시절 모습 보여줄 수 있을까?

김우석 2021. 9. 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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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대회 첫 승을 챙겼다.

고양 오리온은 14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 대회에서 이승현, 이종현 트윈 타워 활약에 힘입어 우동현, 변준형이 활약한 안양 KGC인삼공사를 접전 끝에 89-79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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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대회 첫 승을 챙겼다.

고양 오리온은 14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 대회에서 이승현, 이종현 트윈 타워 활약에 힘입어 우동현, 변준형이 활약한 안양 KGC인삼공사를 접전 끝에 89-79로 이겼다.

승리의 주연 중 한 명은 이종현이었다.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이종현은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KGC 골밑을 공략했고, 연이어 골을 만들며 초반 흐름을 오리온으로 가져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8분 23초를 뛰면서 남긴 기록은 13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영양가 만점이었다. 1쿼터 초반 활약은 대학 시절을 연상케 했다. 골밑을 완전히 지배했다. 상대의 더블 팀 등에도 전혀 굴하지 않으며 골로 연결했다.

경기 후 이종현은 “이기긴 했지만, 쉽게 실점을 한 부분이 아쉽다. 부족함이 더 많았던 경기였다.”고 전했다.

연이어 이종현은 “슈팅 연습을 많이 했다. 스텝도 그렇다. 가장 많이 연습을 했던 것이 오늘은 나오지 않았다. 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한 후 “몸 상태가 좋다. 승현이 형과 운동을 한 부분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체중도 많이 빠졌다. 8-9KG 정도 감량을 했다. 여름에 땀복을 입고 운동을 많이 했다. 대학 때 몸이 좋았을 때와 같다. 오늘은 오랜 에 프로 팀과 하다 보니 생각 만큼 되지 않기는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종현은 “다음 KT 경기기도 열심히 해야 한다. 처음에 잘되다 보니 욕심을 부렸던 것 같다. 순리대로 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지적을 받았다. 정규리그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몸 상태가 좋아졌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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