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할인' 군산사랑상품권 인기 실감..지류 2850억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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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10%의 할인율을 적용한 2850억원 규모의 군산사랑상품권(지류)이 모두 판매됐다.
14일 시에 따르면 군산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군산사랑상품권의 올 발행액 4700억원(지류 2850억원, 모바일 1850억원) 중 종이상품권 2850억원 전액이 판매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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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카드상품권 종전과 같이 월 50만원 구매가능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10%의 할인율을 적용한 2850억원 규모의 군산사랑상품권(지류)이 모두 판매됐다.
14일 시에 따르면 군산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군산사랑상품권의 올 발행액 4700억원(지류 2850억원, 모바일 1850억원) 중 종이상품권 2850억원 전액이 판매 완료됐다. 하지만 모바일‧카드 상품권은 현재 500억원 정도가 남아있어 소진 시까지 모바일 상품권과 군산사랑카드를 이용하면 된다.
모바일 상품권과 군산사랑카드는 종전과 같이 월 50만원까지(통합한도) 구매할 수 있고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군산사랑카드는 기존 스마트폰에서 앱설치 방식을 보완해 농협과 전북은행 등 4개 은행 74개 지점에서 스마트폰 앱 설치 없이도 바로 발급·충전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조작이 가능하다면 모바일 앱(지역상품권 chak)을 설치하면 금융기관 방문 없이도 바로 충전이 가능하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사랑상품권에 대한 시민들의 사랑으로 종이상품권이 전액 소진돼 10월부터는 금융기관에서 종이상품권을 구입할 수 없음을 널리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며 "아직 모바일 상품권과 군산사랑카드 잔액은 남아있으니 모바일 및 카드형 상품권을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2018년 9월부터 발행된 군산사랑상품권은 현재까지 1조4000억원이 판매됐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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