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급등 되돌린 원/달러 환율.. 5.2원 내린 1170원대 마감

2021. 9. 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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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의 급등세를 되돌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2원 내린 달러당 1170.58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2.0원 내린 1174.0원에 거래를 시작해 점차 하락 폭을 키웠다.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 우위도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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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8월 소비자물가 발표 주목
14일 코스피는 20.97p(0.67%) 오른 3148.8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11.40p(1.11%) 오른 1037.74, 원/달러 환율은 5.2원 내린 1170.8원으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14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의 급등세를 되돌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2원 내린 달러당 1170.58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2.0원 내린 1174.0원에 거래를 시작해 점차 하락 폭을 키웠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인한 영향도 있었다.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 우위도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탰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목하고 있다.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CPI도 상승세를 나타낸다면 오는 21∼22일 예정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11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신호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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