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코스피 0.6%↑ 3140선 마감..'상생발표' 카카오 낙폭 만회

전민 기자 2021. 9. 1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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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이틀째 동반 매수에 힘입어 0.6% 상승해 3140선에서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기관 2거래일 연속 동반 순매수세에 상승했다. 특히 기관은 금융투자 중심으로 전일대비 순매수폭을 확대했다"면서 "외국인, 기관의 순매수세가 유입된 반도체, 자동차, 금융 업종이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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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7.9% 급등..5% 빠지던 카카오도 낙폭 줄여
코스닥 1.1%↑..달러/원 환율, 5.2원 내린 1170.8원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14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이틀째 동반 매수에 힘입어 0.6% 상승해 3140선에서 마감했다. 코스닥도 1% 넘게 올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0.97포인트(p)(0.67%) 오른 3148.83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7620억원, 외국인은 2983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65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1.95%), 삼성SDI(1.89%), SK하이닉스(0.94%), 삼성전자우(0.85%), 삼성전자(0.39%), 셀트리온(0.38%) 등은 상승했다. LG화학(-1.74%), NAVER(-1.35%), 카카오(-0.40%) 등은 하락했다. 카카오는 장중 5% 빠지기도 했으나, 골목상권 침해 논란 사업을 철수한다고 밝히면서 낙폭을 줄이며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카카오뱅크도 8% 가까이 반등했다.

상승 업종은 은행(6.23%), 의료정밀(3.45%), 운수창고(2.52%), 운수장비(2.44%), 금융업(2.27%) 등이다. 하락 업종은 섬유의복(-1.38%), 서비스업(-0.6%), 철강금속(-0.58%), 비금속광물(-0.55%), 의약품(-0.25%) 등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대부분 반등했다. 다우(0.76%)와 S&P500(0.23%)은 6일만에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0.07%)는 소폭 하락했다. 소비 관련 인플레이션 지표들을 앞두고 가치주로의 전환하는 분위기가 나타났다. 현재 시간외 선물 시장에서 3대 지수 선물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기관 2거래일 연속 동반 순매수세에 상승했다. 특히 기관은 금융투자 중심으로 전일대비 순매수폭을 확대했다"면서 "외국인, 기관의 순매수세가 유입된 반도체, 자동차, 금융 업종이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1.4p(1.11%) 오른 1037.74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11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714억원, 개인은 114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8.33%), 엘앤에프(2.60%), 알테오젠(2.48%), 펄어비스(2.47%), 씨젠(1.75%), SK머티리얼즈(1.02%), 카카오게임즈(0.84%), 셀트리온헬스케어(0.64%) 등은 상승했다. 에이치엘비(-6.43%)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일반전기전자(3.66%), 디지털컨텐츠(3.64%), 섬유/의류(3.49%), 반도체(1.61%), IT(1.48%), 금융(1.42%), 화학(1.41%) 등이다. 하락 업종은 운송장비/부품(-2.06%), 기타 제조(-0.28%), 건설(-0.2%)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5.2원 내린 1170.8원으로 마쳤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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