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497명.."청소년 접종 강제 않을 것"

김장현 2021. 9. 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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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97명 발생해 70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수도권의 발생 비중이 76%에 육박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적 확산세가 우려되는데요.

4분기부터 시작될 청소년의 코로나 백신 접종은 강제 사항이 아니라고 당국이 밝혔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97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7만5,910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64명 늘었고, 한 주전 화요일 0시 기준 확진자보다는 100명 줄었지만,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해외유입 34명을 뺀 국내감염 1,463명 가운데 수도권 확진자가 1,107명으로 전체 국내감염의 75.7%를 차지했습니다.

서울이 52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454명 등입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356명으로, 충남 57명, 대전 40명 등입니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2명 줄어든 340명이고,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2,367명이 됐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신규 82만여 명을 포함해 누적 3,397만 명, 인구 대비로는 66.2%고, 접종 완료자는 누적 2,048만여 명, 인구의 39.9%가 됐습니다.

청장년층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진행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12∼17세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을 강제하거나 유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냈는데요.

12∼17세 연령층에서는 코로나 감염 위험과 접종 이득을 비교했을 때 접종을 통한 이득이 월등히 크다고 볼 수 없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다만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은 접종이 권고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달 중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4분기 접종 계획을 내놓을 방침입니다.

[앵커]

오늘(14일)부터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독감 백신 무료접종도 시작됐죠?

[기자]

오늘(14일)부터는 코로나 백신 접종과 함께 어린이와 임신부에 대한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인구의 28% 정도인 1,460만 명입니다.

코로나와 독감 백신은 접종 간격에 제한이 없는 만큼, 각각 다른 팔에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는 게 당국과 의료계의 설명입니다.

다만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인한 면역반응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는 만큼, 두 백신 간 간격을 최소 3일간 정도 두고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의료계는 당부하고 있습니다.

의료계는 의심증상이 비슷한 코로나와 독감의 동시 유행 가능성을 우려하며 독감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독감 무료접종 대상자가 아닌 일반 성인의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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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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