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의장 "골목상권 사업 철수..사회적 책임 다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비판받았던 카카오가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위한 기금을 조성한다.
내용은 △골목상권 논란 사업 철수 및 혁신 사업 중심으로 재편 △파트너 지원 확대를 위한 기금 3000억 원 조성 △케이큐브홀딩스 사회적 가치 창출 집중 등이다.
앞서 카카오는 소상공인 업종에 지속적으로 진출, 몸집을 불려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휩싸였다.
구체적으로 카카오는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빚은 꽃과 간식 배달 등 일부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꽃·배달 등 골목상권 사업 철수…상생 기금 3000억 원 조성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비판받았던 카카오가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위한 기금을 조성한다. 또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빚은 일부 사업을 철수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14일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전체 회의를 열고 상생안을 확정했다. 내용은 △골목상권 논란 사업 철수 및 혁신 사업 중심으로 재편 △파트너 지원 확대를 위한 기금 3000억 원 조성 △케이큐브홀딩스 사회적 가치 창출 집중 등이다.
앞서 카카오는 소상공인 업종에 지속적으로 진출, 몸집을 불려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휩싸였다.
구체적으로 카카오는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빚은 꽃과 간식 배달 등 일부 서비스를 종료한다.
사업은 IT 혁신과 이용자들의 후생을 더할 수 있는 영역 중심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의 경우 카카오 T 택시가 갖고 있는 사회적 영향력을 통감하고 택시 기사와 이용자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스마트호출 서비스'를 전면 폐지한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플랫폼 종사자와 소상공인 등 파트너들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5년간 상생 기금 3000억 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부 계획안은 올해 안에 내놓을 예정이다.
김범수 의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케이큐브홀딩스는 미래 교육, 인재 양성과 같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기업으로 전환한다. 또 콘텐츠와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김범수 의장은 "최근의 지적은 사회가 울리는 강력한 경종"이라며 "카카오와 모든 계열 회사가 지난 10년간 추구해왔던 성장 방식을 과감하게 버리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성장을 위한 근본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과 사람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본질에 맞게 카카오와 파트너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ocky@tf.co.kr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부모 찬스?’ 박한일 전 해양대 총장 아들, 미성년 신분으로 논문 제1저자
- 정세균, '대선 후보 전격 사퇴'…민주당 판세 영향 있을까
- '세모녀 살인' 김태현 사형 구형…“극형 외 여지 없어”
- 강다니엘·크래비티·위클리,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 라인업 합류
- '전자발찌 연쇄살인' 강윤성은 사이코패스일까
- 오세훈 "서울시 10년간 시민단체 ATM기로 전락"
- [강일홍의 클로즈업] 미스터트롯 TOP6 '완전체 공연' 불발 아쉬움
- 카카오그룹, 시총 5兆 증발…카카오페이 상장 연기설 '솔솔'
- 주호민, 저작권 논란 사과…"너무 부끄러워…전시 후 폐기"
- 조여정X김지수, '하이클래스'다운 압도적 포스 [TF움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