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기본역량진단 재평가 하라" 인천 군수·구청장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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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는 인하대학교의 일반재정지원 탈락에 반발하고 공정한 재평가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지역 군수·구청장들은 "지난 3일 교육부는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최종 평가를 발표하며 명문사학이자 인천의 거점대학교인 인하대학교를 일반재정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며 "우리는 이번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 대학기본역량 진단 최종평가 결과를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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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홍인성 중구청장 발의…군수·구청장들 뜻 함께해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는 인하대학교의 일반재정지원 탈락에 반발하고 공정한 재평가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전날 열린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에 참석해 교육부의 납득하기 어려운 평가 결과에 대해 재평가 촉구 공동성명을 발의했고, 참석한 군수·구청장들도 뜻을 함께했다.
인천지역 군수·구청장들은 “지난 3일 교육부는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최종 평가를 발표하며 명문사학이자 인천의 거점대학교인 인하대학교를 일반재정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며 “우리는 이번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 대학기본역량 진단 최종평가 결과를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촉구했다.
이어 “인하대학교는 수많은 인재를 양성해 온 공인된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 중 하나로 인천지역 대학교육을 감당해 왔다”며 “2019년 교육부 주관 ‘대학 자율역량강화 지원사업’에서 수도권 14개 대학 중 1위, ‘대학혁신 지원사업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는 등 각종 교육부 사업 선정과정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군수·구청장들은 “교육부는 인하대학교에 일부 정성지표에 낙제점을 주는 방식으로 인하대학교를 재정지원 대학에서 제외했다”며 “교육부의 이번 평가 결과는 인천을 대표하는 명문사학을 한순간에 부실대학으로 낙인찍었고, 지역사회 교육역량을 후퇴시키고 있음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협의회는 교육부에 2021년 대학기본역량 진단 평가 내용의 내용을 공개하고, 인하대학교의 이의신청을 즉각 수용하고 재평가 절차를 밟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인하대는 최근 교육부의 ‘2021년 대학기본역량 진단’에서 87점(100점 만점기준)을 취득해 재정지원 대상에서 탈락했다. 정성평가 중 교육과정 운영 및 개선 부분에서 67점(100점 만점 기준)을 받은 이유가 컸다.
인하대는 향후 3년간 약 150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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