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두 달 만에 LPGA 투어 복귀..시즌 2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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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4주 만에 재개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로 복귀한다.
고진영은 오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웨스트 린의 디 오리건 골프클럽(파72/6478야드)에서 열리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 출전한다.
고진영은 지난 7월 26일 막을 내린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을 끝으로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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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고진영이 4주 만에 재개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로 복귀한다.
고진영은 오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웨스트 린의 디 오리건 골프클럽(파72/6478야드)에서 열리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 출전한다.
고진영은 지난 7월 26일 막을 내린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을 끝으로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후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박인비, 김효주, 김세영과 함께 공동 9위를 거둔 뒤 휴식기를 보낸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LPGA 투어 무대에 나선다.
지난 7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던 고진영은 시즌 2승과 통산 9승에 도전한다.
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과 격차를 얼마나 좁힐지도 관심하다.
고진영은 2019년 7월 말부터 랭킹 1위를 지켜오다 지난 7월 코다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점차 격차가 벌어져 14일 기준 평점 2.03 뒤져있다.
고진영 외에도 이정은과 박성현, 허미정, 지은희, 이일희, 이미향, 이미림, 신지은, 최운정, 박희영, 김아림, 강혜지, 최나연 등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한국 선수는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3승에 그쳐 예년보다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3월 박인비가 기아클래식에서 첫 승을 신고했고, 김효주가 5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7월 고진영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편 올 시즌 LPGA 투어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8개의 대회를 남겨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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