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컬링 '팀 킴', 올해 첫 국제대회서 7전 전승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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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강릉시청)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7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베이징을 향한 금빛 여정을 시작했다.
모두 16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팀 킴은 예선을 4전 전승으로 통과한 데 이어, 8강에서 팀 에이나슨(캐나다)을 8-7로 꺾었다.
첫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한 팀 킴은 18∼20일 캐나다 앨버타주 셔우드파크에서 열리는 '셔우드파크 여자컬링 클래식'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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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강릉시청)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7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베이징을 향한 금빛 여정을 시작했다.
스킵 김은정(31), 리드 김선영(28), 세컨드 김초희(25), 서드 김경애(27), 후보 김영미(30)로 구성된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은 14일(한국시각)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에서 열린 앨버타 컬링 시리즈 ‘샤빌 슛아웃’ 결승에서 팀 워커(캐나다)를 6-1로 완파했다.
모두 16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팀 킴은 예선을 4전 전승으로 통과한 데 이어, 8강에서 팀 에이나슨(캐나다)을 8-7로 꺾었다. 4강에서 팀 샤이데거(캐나다)를 5-4로 꺾은 팀 킴은 결승에 올라 우승컵까지 들어 올렸다. 7전 전승, 무패 우승이다.
피터 갤런트 여자 컬링 대표팀 감독은 사령탑 부임 뒤 첫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팀 킴의 정신적 지주로 꼽히는 갤런트 감독은 2016∼2018년 여자 컬링 대표팀 코치로 일했고, 지난 8월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정식 선임됐다.
팀 킴은 지난 7월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21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2021∼2022시즌 국가대표로 선발된 상태다. 이들은 오는 12월 열리는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 자격대회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캐나다 전지훈련은 약 1년8개월 만의 해외 투어다. 첫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한 팀 킴은 18∼20일 캐나다 앨버타주 셔우드파크에서 열리는 ‘셔우드파크 여자컬링 클래식’에 출전한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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