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인근 원룸서 '필로폰 상습투약' 태국인 4명 구속

황희규 기자 2021. 9. 1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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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한 산단 일원에서 마약류를 상습 투약하고 매매한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구속됐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태국 국적의 마약 공급책 A씨(38)등 4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불상의 판매책으로부터 마약을 받아 외국인 근로자 등에게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서해해경은 원룸에서 이들이 직접 제작한 마약 투약기구 등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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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로 일용직 근로..투약기구 직접 만들기도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압수한 증거물.(서해해경 제공)/뉴스1 © News1

(목포=뉴스1) 황희규 기자 = 전남의 한 산단 일원에서 마약류를 상습 투약하고 매매한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구속됐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태국 국적의 마약 공급책 A씨(38)등 4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영암군 대불산단 일근 원룸에서 상습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불상의 판매책으로부터 마약을 받아 외국인 근로자 등에게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불법체류자로 영암의 한 조선소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는 근로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해해경은 원룸에서 이들이 직접 제작한 마약 투약기구 등을 발견했다.

서해해경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집단으로 모여 마약을 상습 투약하고 있다는 첩보가 들어오고 있다"며 "마약이 일반 시민에게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유통 구조를 파악하는 등 수사력을 집중시키겠다"고 말했다.

h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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