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송이 낙찰가 110만원 전국 최고.."이름값 하네"

김경목 2021. 9. 1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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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송이 1등품의 공판 가격이 110만원까지 올라갔다.

14일 산림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전날 양양군 산림조합 공판장에 입고된 10.7㎏ 송이 1등품의 가격이 110만원에 낙찰됐다.

공판 마감 13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강원 동해안 5개 시군뿐만 아니라 전국 15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고 유일한 100만원 이상의 낙찰가를 보였다.

강릉송이가 양양과 비교해 수량에서 10배 차이가 나는데도 낙찰가가 높다는 점에서 양양송이 이상으로 최상급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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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강릉송이도 양양만큼 낙찰가 높아
양양보다 수량 적어서 100만원 넘지 못해

양양송이 (사진=양양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도 양양송이 1등품의 공판 가격이 110만원까지 올라갔다.

14일 산림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전날 양양군 산림조합 공판장에 입고된 10.7㎏ 송이 1등품의 가격이 110만원에 낙찰됐다.

공판 마감 13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강원 동해안 5개 시군뿐만 아니라 전국 15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고 유일한 100만원 이상의 낙찰가를 보였다.

강원도 타 지역의 1등품 낙찰가는 고성 12.4㎏ 65만300원, 인제 17.56㎏ 56만3600원, 강릉 0.91㎏ 67만1000원, 삼척 4.83㎏ 65만900원에 낙찰됐다.

강릉송이가 양양과 비교해 수량에서 10배 차이가 나는데도 낙찰가가 높다는 점에서 양양송이 이상으로 최상급으로 보인다.

경북의 경우 영주송이가 0.9㎏ 63만6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남은 거창송이가 9.5㎏ 57만9000원에 낙찰됐다.

올해 양양송이 첫 공판은 지난해 9월23일보다 2주 빨랐다.

올해는 기후여건이 좋아 예년보다 빨리 송이 출하가 시작됐다.

채취량도 많아 추석특수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는 게 양양속초산림조합의 설명이다.

공판은 산지에서 채집된 송이를 양양속초산림조합 지하 공판장에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입찰이 진행된다.

크기와 모양에 따라 1~4등품, 등외품으로 선별해 금색, 은색, 동색, 주황색의 띠지를 붙인다.

선별된 송이는 등급별로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해 최고가격 투찰자에게 공급된다.

양양송이는 산림청 지리적 표시 제1호로 등록,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면서 명품송이로 불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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