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오상욱, 금메달 합작 멤버 '형님들' 꺾고 개인오픈전 우승 차지

권수연 2021. 9. 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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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2위인 오상욱(성남시청)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함께 금메달을 땄던 형들을 꺾고 국내 정상에 올랐다.

14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2021 전국 남녀 종목별 오픈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오상욱이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1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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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 오상욱, 오상욱 인스타그램 계정(본인)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2위인 오상욱(성남시청)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함께 금메달을 땄던 형들을 꺾고 국내 정상에 올랐다.

14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2021 전국 남녀 종목별 오픈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오상욱이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10으로 꺾었다.

오상욱은 도쿄 올림픽 당시 개인전 8강에서 탈락했지만, 단체전에서 김정환과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와 함께 단체전에서 투혼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민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이 날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멤버 모두가 나란히 4강에 진입, 국내 정상에 우뚝 선 선수들의 기량을 다시 한번 뽐냈다. 

오상욱은 8강에서 15-12로 정호진(화성시청)을 꺾고 준결승에서 구본길을 만나 또 15-12로 승리했다. 마찬가지로 8강에서 정재승(국군체육부대)을 15-8로 제압한 김정환 역시도 준결승에서 '사브르 팀 막내' 김준호를 만나 각각 15-12로 제압했다.

오상욱과 김정환 두 선수는 결승에서 만났다. 지난 달 열렸던 대통령배 남녀 선수권대회 때 김정환에게 8-15로 패배했던 오상욱은 이번 접전에서 마침내 설욕에 성공했다. 

이로써 오상욱은 종목별 오픈 대회 개인전 2년 연속 우승까지 달성했다. 

한편, 김동수(광주시청)와 임승민(성남시청)은 남녀 플뢰레 개인전에서, 이라진(안산시청)은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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