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9900억 규모 LNG선 4척 수주.. 7년 만에 수주 목표 달성

김우영 기자 2021. 9. 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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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042660)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

연간 수주 목표도 7년 만에 조기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수주 목표를 달성한 것은 2014년 이후 7년 만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조기에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한 만큼 추가 일감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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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042660)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 연간 수주 목표도 7년 만에 조기 달성했다.

14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최근 아시아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 전체 수주 금액은 9900억원에 달한다. 이 선박들은 경남 거제의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4년 하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조선DB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이다. 이중연료 추진엔진(ME-GA)과 더욱 고도화된 재액화설비(Gas Management System)가 탑재된다. 온실가스의 주범인 메탄배기가스의 대기 방출을 대폭 줄여 강화된 온실가스 배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통해 연간 수주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컨테이너선 16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1척 ▲초대형LPG운반선 9척 ▲LNG운반선 6척 ▲WTIV 1척 ▲잠수함 1척 ▲해양플랜트 2기 등 총 80억4000만달러(9조4100억원) 상당의 선박, 해양플랜트, 잠수함을 수주한 상태다. 올해 수주 목표 77억달러(9조200억원)의 104%를 달성한 셈이다.

대우조선해양이 수주 목표를 달성한 것은 2014년 이후 7년 만이다. 2014년 149억달러 수주 이후 처음으로 80억달러 이상을 수주했다. 일감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현재 수주잔량도 약 222억달러(26조100억원)로 2년 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조기에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한 만큼 추가 일감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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