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의혹 경찰 수사받던 목포시의원 숨진채 발견

강현석 기자 2021. 9. 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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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던 전남 목포시 시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0분 쯤 목포시 고하도의 한 공터에서 목포시의회 A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의원의 가족들이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가족들은 전날부터 A의원과 연락이 닿지 않자 직접 찾아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경찰청은 최근 A의원의 부동산 투기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3선 시의원인 그는 2016년에서 2017년 사이 당시 고하도 관광단지 개발사업 정보를 미리 알고 가족 명의로 땅을 사들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0일 A의원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A의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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