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호 태풍 '찬투' 북상에..제주 최대 300mm '물폭탄' 예상

2021. 9. 14. 15: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제주도를 중심으로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14일) 기상청 예보 수시브리핑에 따르면, 제주도는 16일 오후~17일 오전, 전라권은 17일 오전~오후, 경상권은 17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 찬투의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16일 오후부터 17일 오전 사이 제주도를 관통한 뒤 17일 오전 9시 제주 북동쪽 약 6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해 남해상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안 지역, 월파에 의한 침수피해 주의해야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제주도를 중심으로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14일) 기상청 예보 수시브리핑에 따르면, 제주도는 16일 오후~17일 오전, 전라권은 17일 오전~오후, 경상권은 17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 찬투의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영향 이전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0~200㎜, 전남권·경남 남해안 20~80㎜, 경남권·전북 남부·경북권 남부 10~40㎜입니다.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드는 16~17일 제주도에는 50~150㎜ (많은 곳 300㎜ 이상), 전남 남해안·경상권 해안·지리산 부근 50~150㎜ (많은 곳 250㎜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시간당 최대 강수량이 50~80㎜로 예상돼, 순간적으로 폭우가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는 16~17일 제주도에는 35~40㎧, 남해·경상 동해안에는 30~35㎧의 강풍이 부는 곳도 있습니다. 해안지역의 경우 월파에 의한 침수피해도 주의해야 합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찬투는 중국 상하이 동쪽 약 2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3㎞의 속도로 동남동진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진행을 막는 동풍류에 의해 상하이 동쪽 해상 부근에서 16일 오전까지 정체하다가, 오후부터 동쪽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16일 오후부터 17일 오전 사이 제주도를 관통한 뒤 17일 오전 9시 제주 북동쪽 약 6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해 남해상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태풍의 이동경로는 여러 영향에 의해 변경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