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외인 사자에 1%대 반등..1037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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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1%대 반등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0포인트(1.11%) 오른 1037.7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1029.57로 전 거래일(1026.34)보다 상승 출발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43억원, 713억원어치 팔았으나 외국인이 2116억원의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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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전기전자, 디지털컨텐츠, 섬유·의류 등 상승
시총 상위 대부분 상승..에코프로비엠 8%↑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0포인트(1.11%) 오른 1037.7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1029.57로 전 거래일(1026.34)보다 상승 출발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며 “특히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 순매수를 확대하면서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 1차 백신 접종률 증가로 인한 경제 활동 정상화 기대감도 반영됐다”며 “다만 서비스업 대표 종목은 최근 정부 규제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지속되며 하락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43억원, 713억원어치 팔았으나 외국인이 2116억원의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 중에서는 기타법인(250억원), 보험(232억원), 금융투자(154억원) 등이 순매도를 기록했다.
대부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일반전기전자, 디지털컨텐츠, 섬유·의류 등이 3%대 올랐고 반도체, 금융, 화학, 출판·매체복제, IT하드웨어, 기계·장비 등이 1% 이상 상승했다. 이어 제조, 방송서비스, 제약, 소프트웨어, IT부품, 통신방송서비스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운송장비·부품은 2%대 하락했고 기타제조, 건설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이 8% 이상 오르며 급등했다. SK이노베이션과의 대규모 양극재 공급계약 체결로 중장기 성장기반을 확보했다는 증권사 분석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특히 일부 증권사는 적정 시가총액을 12조원 가깝게 제시했다.
리노공업(058470)도 6%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엘앤에프(066970), 알테오젠(196170), 펄어비스(263750) 등이 2%대 상승했다. 씨젠(096530), CJ ENM(03576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은 1% 이상 올랐고 카카오게임즈(293490)(0.84%),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64%), 천보(278280)(0.46%)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이치엘비(028300)는 6% 이상 밀리며 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별로는 원익큐브(014190)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위메이드(112040)(26.10%), 웰크론한텍(076080)(24.45%), 씨씨에스(066790)(23.73%), 삼양옵틱스(225190)(22.22%), 패션플랫폼(225590)(21.55%), 지트리비앤티(115450)(21.01%) 등이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11억2791만주, 거래대금은 10조653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91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으며 431개 종목이 내렸다. 8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박정수 (ppj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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