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16점' 오리온, 컵대회 첫 승..KGC 우동현 3점슛 9개

2021. 9. 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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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리온이 컵 대회 첫 승을 거뒀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14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 새마을금고 KBL컵 B조 두 번째 경기서 안양 KGC 인삼공사를 89-79로 이겼다. 오리온은 대회 첫 승을 거뒀다. KGC는 2연패하며 탈락을 확정했다.

오리온과 KGC 모두 외국선수들 없이 경기에 나섰다. 오리온 새 외국선수 미로슬라브 라둘리차와 머피 할로웨이는 자가격리를 마쳤지만, 경기에 뛸 수 있는 컨디션은 아니었다. KGC도 LG전에 이어 외국선수들과 오세근 없이 오리온전에 임했다.

오리온은 부활을 노리는 이종현이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KGC는 백업가드 우동현이 LG전에 이어 또 한번 좋은 활약을 했다. 3쿼터 중반까지 대등한 승부를 이어갔고, 4쿼터 들어 서서히 오리온이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김진유의 받아먹는 득점과 김강선의 3점포 등이 잇따라 터졌다.

오리온도 경기막판 이승현을 뺐다. 김세창과 최승욱, 박진철의 연계플레이로 경기를 풀어갔다. KGC는 경기종료 2분35초전 이우정의 좌중간 3점포로 추격했고, 1분41초전 이우정의 돌파와 정강호의 스틸에 이어 1분29초전 박재한의 속공으로 6졈차까지 따라갔다. 그러자 오리온은 1분14초전 조한진의 좌측 코너 3점포로 승부를 갈랐다. 오리온은 이승현이 16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만들었다. KGC 우동현은 3점슛 9개로 31점을 올렸다.

한편, 이날 D조의 서울 삼성과 울산 현대모비스도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삼성이 지난달 말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규정상 0-20 패배로 처리됐다. 현대모비스는 17일 준결승에 선착한 상태다.

[이승현. 사진 = 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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