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9월 15일 수요일,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출조 경고등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경계심 늦추시면 안되겠습니다. 수요일, 제 14호 태풍 찬투가 느리게 북상하면서

제주도를 중심으로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겠는데요. 따라서 기상청에서는 황해남부먼바다와

제주도 먼바다에 태풍경보를 발효했습니다. 제주도에는 호우경보뿐 아니라 강풍주의보도 뜬 상황이고요. 대부분의 해상도 들썩이며 계속해서 풍랑특보도 더 확대, 강화되겠습니다.

바다낚시지수도 화요일과 비교했을 때 더 많은 곳에서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는데요. 포인트별로 좀 더 자세히 알아보시죠.

먼저 서해안부터 보시면 포인트별 지수가 보통과 매우 나쁨으로 극단적입니다. 매우 나쁨이 뜬 곳들은 물결과 바람이 상당하겠고요. 보통이 들어온 국화도와 신시도도 출조 나서기에는 바람이 초속 11m 내외로 강하겠습니다.

남해안 역시 안전사고 우려돼 출조는 피하셔야겠습니다. 전 포인트 바람이 초속 10m 이상으로 강하겠고요. 특히 거문도와 신지도는 나무의 잔가지가 꺾일 정도인 초속 18m 내외의 바람이 불겠습니다. 파고 또한 대부분의 포인트에서 2m 이상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해안에서도 출조보다는 다른 활동을 하시는 것이 좋겠는데요. 물결이 1m 이상 일겠고요. 아야진항을 제외한 세 포인트에서는 바람이 초속 9~13m 안팎으로 매섭겠습니다.

마지막 제주 해안은 태풍의 영향이 미치면서 다른 해역보다 위험도가 더 높겠습니다. 많은 비는 물론이고요. 높은 파고에 걸어갈 수 없을 정도의 큰바람도 전망됩니다. 갯바위나 방파제의 접근을 삼가주시고 해안가 저지대나 상습 침수지역에서도 피해 없도록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지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배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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