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도 올해 수주목표 다 채웠다..LNG선 4척 계약

김보경 2021. 9. 14. 15: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우조선해양이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을 싹쓸이하며 올해 수주목표 조기 달성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대우조선해양의 LNG운반선 건조 기술력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면서 "조기에 수주목표를 달성한 만큼 추가 일감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총 80억4천만달러 수주하며 목표 104% 달성..74%는 친환경선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을 싹쓸이하며 올해 수주목표 조기 달성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 운반선 [대우조선해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우조선해양은 아시아지역 선주로부터 9천900억 원 규모 LNG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4년 하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된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7만4천㎥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이중연료 추진엔진(ME-GA)과 재액화 설비가 탑재돼 온실가스 주범인 메탄 배기가스 방출을 대폭 줄여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대응이 가능하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으로 현재까지 총 46척, 80억4천만 달러를 수주해 올해 목표 77억 달러의 104%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수주목표를 달성한 것은 조선 시황의 급격한 악화로 수주가 급감한 2014년 이후 처음이다.

특히 2014년 149억 달러 이후 처음으로 80억 달러 이상을 수주해 일감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현재 수주잔량도 222억 달러로 2년 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컨테이너선 16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1척, 초대형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9척, LNG운반선 6척 등을 수주했는데 이 중 74%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 이중연료 추진선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대우조선해양의 LNG운반선 건조 기술력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면서 "조기에 수주목표를 달성한 만큼 추가 일감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로고 대우조선해양 로고 [대우조선해양 제공]

한편 대우조선해양이 한국조선해양에 이어 목표를 조기 달성하면서 국내 '빅3' 조선업체의 올해 실적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이자 세계 1위 업체인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7월 중순 LNG선 2척을 수주하며 연간 목표(149억 달러)의 102%를 달성한 바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201척, 194억 달러(해양 3기 포함)를 수주해 연간 목표의 130%를 채운 상태다.

또 다른 '빅3'인 삼성중공업도 러시아 국영 에너지업체 노바텍 등으로부터 LNG선과 쇄빙 셔틀탱커를 대규모로 수주할 가능성이 커 조만간 올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까지 삼성중공업의 수주금액은 목표치의 78%인 71억 달러(54척)다.

vivid@yna.co.kr

☞ '친딸 성폭행' 50대, 징역 7년 불복…딸은 극단선택
☞ 어린 자녀 5명 남겨두고 코로나로 2주 간격 숨진 부부
☞ 은밀한 영업하던 호스트바…코로나 확진 여성 방문했다가
☞ "왜 안 죽지" 남편 해치려 칫솔에 곰팡이 제거제 뿌린 40대
☞ 원주서 불에 탄 승용차에서 남성 1명 숨진 채 발견
☞ 벤츠 담보로 넘기려 했다고…남편 때려 죽인 아내 실형
☞ 광주형일자리 생산차 캐스퍼…문대통령도 '광클'했다고?
☞ 洪, 지지자 비판에 '먹거리 X파일' 이영돈 PD 영입 보류
☞ 블랙핑크 리사 뮤직비디오 대히트에 태국정부도 '반색'…왜?
☞ 12살 아들 총격 살해한 미 엄마…메모리카드 행방 다투다 격앙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