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동참사 대책위, 현대산업개발 공사장 찾아가 항의 집회

천정인 2021. 9. 14.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학동참사 시민대책위원회는 14일 현대산업개발이 맡은 공사 현장을 찾아가 참사에 대한 책임 있는 태도를 촉구했다.

철거건물 붕괴참사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유가족, 시민단체 등이 모인 대책위는 이날 광주 동구 계림2지구 현대산업개발 재개발 신축 공사 현장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동참사 시민대책위 항의 집회 [학동참사 시민대책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 학동참사 시민대책위원회는 14일 현대산업개발이 맡은 공사 현장을 찾아가 참사에 대한 책임 있는 태도를 촉구했다.

철거건물 붕괴참사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유가족, 시민단체 등이 모인 대책위는 이날 광주 동구 계림2지구 현대산업개발 재개발 신축 공사 현장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다.

박재만 대책위 상임대표는 "사고 100일이 다 되어 가는데도 참사의 주범인 현대산업개발은 버젓이 광주에서 돈을 벌어가고 있다"며 "원청 기업의 철저한 책임을 추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계림2구역 신축 재개발 사업장 인근 주민들도 나와 "먼지와 소음, 진동 등 2년간 고통받고 있는데도 피해 민원에 대해 현대산업개발은 묵묵부답"이라고 비판했다.

기우식 대책위 대변인 역시 "참사 이후 제대로 된 원인 규명과 처벌이 진행되지 못한 상황에서 지속적인 주민 피해를 유발하고 있는 현대산업개발 공사 현장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미국으로 도피한 문흥식 전 5·18 구속부상자회장이 자진 귀국하며 체포된 것을 계기로 재개발 비리 전반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전날 열었다.

iny@yna.co.kr

☞ '친딸 성폭행' 50대, 징역 7년 불복…딸은 극단선택
☞ 어린 자녀 5명 남겨두고 코로나로 2주 간격 숨진 부부
☞ "왜 안 죽지" 남편 해치려 칫솔에 곰팡이 제거제 뿌린 40대
☞ 원주서 불에 탄 승용차에서 남성 1명 숨진 채 발견
☞ 벤츠 담보로 넘기려 했다고…남편 때려 죽인 아내 실형
☞ 은밀한 영업하던 호스트바…코로나 확진 여성 방문했다가
☞ 광주형일자리 생산차 캐스퍼…문대통령도 '광클'했다고?
☞ 洪, 지지자 비판에 '먹거리 X파일' 이영돈 PD 영입 보류
☞ 블랙핑크 리사 뮤직비디오 대히트에 태국정부도 '반색'…왜?
☞ 12살 아들 총격 살해한 미 엄마…메모리카드 행방 다투다 격앙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