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세포들' 김고은 "안보현 첫인상? 잘생겼다고 생각했다"

김고은이 '유미와 세포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티빙 제공

배우 김고은이 안보현의 첫인상에 대해 말했다.

14일 티빙 오리지널 '유미와 세포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상엽 감독과 김고은 안보현이 참석했다.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다.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포맷으로 제작돼 주목받고 있다.

김고은은 평범한 직장인 유미로 분한다. 로맨스라곤 찾아볼 수 없는 지루한 일상에 갇혀 있던 유미에게 찾아온 설렘은 머릿속의 세포마을을 발칵 뒤집어 놓는다.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도깨비', 영화 '차이나타운' '유열의 음악앨범' 등에서 열연을 펼쳤던 김고은은 섬세한 연기로 유미를 표현해낼 예정이다. 유미와 구웅(안보현)의 케미스트리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김고은은 안보현의 첫인상에 대해 "굉장히 멋있고 잘생겼더라. 키도 크시지 않으냐. 놀랐다. 무섭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웅으로 처음 만났을 때는 '진짜 구웅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헤어스타일 등 촬영하는 동안 유지해야 하는 스타일 때문에 힘들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유미의 세포들'에서는 현실 공감 로맨스가 펼쳐진다. "사실에 가까운 표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하는 김고은의 목소리에서는 자신감이 느껴졌다.

한편 '유미의 세포들'은 오는 17일 오후 10시 50분 티빙과 tvN에서 첫 공개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